홈 회원가입 오시는길 예배안내 마이페이지
평강칼럼
홈 > 평강의강단 > 평강칼럼
제목 책임지는 사람
작성자 임준배
작성일자 2010-02-12
조회수 1788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있다.
이들은 모두 출애굽을 하면서
가나안 땅을 약속 받은 자들이다.
40년 광야 생활을 하면서도
그들은 가나안에 대한 꿈이 있었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
아주 이상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강 동편을 소유하도록 해 달라는 청원이었다.
 
분명히 그들 역시 하나님의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유업으로 받아야 하는데도
그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요단강 동편에 머무르기 원했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그들의 요청대로 요단강 동편을 유업으로 받아
머무르는 축복(?)을 받았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들의 그 이후 태도였다.
 
그들은 이미 요단강 동편을 얻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사명,
다시말해서 가나안을 정복하는 일에 대하여는
남은 9지파 반과 함께
끝까지 책임을 지는 자세를 가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가?
우리는 우리의 것을 얻으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식으로
방관 내지는 회피하기에 급급하지 않는가?
물론 그렇지 않고 끝까지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유익만 얻으면
그 다음은 나 몰라라 물러서지 않는가 말이다.
 
지금 우리는 스스로 자처하기를
[나는 중산층이다]라고 한다.
 
중산층...
이 말은 그런대로 내 것을 누리면 살 수 있는 사람이다.
풍부하지는 않아도
없지도 않는
그래서 나름대로 뭔가를 하려면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
 
그런데 그런 중산층의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더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가 않는 것 같다.
이미 내 것을 얻었기에
다른 것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내 얻은 것에 무슨 해라도 있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책임을 다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미 내것은 얻었다고 할지라도
다른 사람을 위하여
내게 손해가 있을지라도
내가 할 일은 끝까지 책임지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한 해의 중간이 지나간다.
남은 6개월!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을 생각하며
책임지는 일은 책임지고
열심을 품으며
충성하는 내가 되어야 하겠다.
적어도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