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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을 보셨나요?
작성자 임준배
작성일자 2010-07-28
조회수 1463
여름성경학교를 하면서 한 아이가 내게 갑자기 질물을 했다.
"목사님! 목사님은 하나님을 보셨어요?"
어느 때나 듣는 질문이기도 했지만
간식을 먹고 있는 시간에 느닷없이 던져진 질문에
넘어가던 떡볶이가 목에 걸리는 것 같았다.
"어!~ 그럼, 보았지!"
그 아이는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목사님이니까, 당연히 보셨다고 하겠지라는 생각에서?
아니면
늘 항상 들어왔던 대답이라서?
여하간에 둘의 대화를 그렇게 끝이 났다.
 
시간이 흐르고...
새벽에 묵상을 하던 중.
그 아이의 질문이 다시 한 번 내 머리 속에서 맴도는 것었다.
"목사님! 목사님은 하나님을 보셨어요?"
"그럼,보았지!"
 
도대체
하나님을 보았다고 한 내 말을
그 아이는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1.하나님의 영광을 본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이 말씀에 근거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육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보는 순간에 정녕 죽는다고 했다.
그러니 더 더욱 하나님을 볼 수가 있겠는가?
 
그럼 하나님을 보았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이란
하나님의 본체를 드러내는 그림자와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그림자를 보면 본체가 있음을 알고
본체를 본 것이라고 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보자.
안방에 있던 아들이
밖에서 들려 오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는
아버지가 밖에 계신다고 알아본다
 
눈으로 아버지의 형상을 보지 못해도
아버지의 그림자와도 같은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아버지가 밖에 계시다는 것을 눈으로 본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본다는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다.
 
온 우주 만물에 팽배해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2.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나를 본 자는 곧 아버지를 보았다고 하셨다.
 
눈을 보이지 않는 존재이신 하나님께서
눈으로 보이는 존재로 이 땅에 오시고
우리는 그것을 눈으로 보는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이다.
 
 
3.성경 말씀을 보는 것이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요한복음의 말씀을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고 했다.
 
창세기에 나오는 천지 창조의 주역이셨던 말씀의 하나님께서
이제 신약에 와서는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는데
그 분이 곧 예수님이시다.
 
이것은 곧 예수님과 말씀과 하나님은 하나이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말씀을 보는 것이 곧
전능하신 하나님을 보는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보았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보았다는 말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보았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