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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손이가 육손이 마을에 가다
작성자 임준배
작성일자 2017-07-24
조회수 301
오손이 마을에 살던 오손이가 육손이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오손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오직 잘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이 살던 마을을 떠나,
낯선 땅,
육손이 마을로 이사를 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불행의 시작이었다.ㅌ
 
육손이 마을에 간 오손이는
가당치 않은 손가락질을 받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병신]이라는 말을 들은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육손이 마을에는 손가락이 6개인 사람들만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손가락이 6개인 육손이 마을 사람들이
손가락이 5개 뿐인 오손이 마을 사람이 이사왔을 때,
당연히 [병신]이라고 놀리고, 손가락질을 하게 된 것이다.
 
오손이는 억울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말했다.
 
[나는 병신이 아니다.]
[손가락이 5개 있는 것이 정상이다.]
[오히려 손가락이 6개인 너희들이 병신이다.]
이렇게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오손이 마을에서 온 이 사람은
[병신]의 도장을 씻을 길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오손이 마을의 사람은 육손이 마을을 떠나기로 했다.
 
마침내
오손이 마을의 사람이 육손이 마을을 떠나는 날,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오손이 마을 사람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떠날 채비를 마친 오손이 마을의 사람은
구경나온 육손이 마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마을에는 손가락이 6개인 육손이가 정상이다.]
[이제 손가락이 5개 뿐인 병신 오손이는, 더 이상 이 마을에서 살수가 없어서 간다.]
[그런데, 그래도 같이 살고 싶었는데... 오손이와 육손이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는데...]
[나는 손가락의 갯수가 중요한 세상이 아니라, 마음이 통하는 세상을 찾아간다.]
 
여러분~
여러분은 마음이 통하는 세상을 찾으셨는지요?
 
마음이 통하는 세상을 찾아 나서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